수요일, 7월 26, 2006

드리머(Dreamer, 2006)



감독 : 존 가틴스
배우 : 커트 러셀, 다코타 패닝,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엘리자베스 슈, 데이빗 모스
장르 : 드라마, 가족영화
상영시간 : 107분
제작년도 : 2005년
개봉일 : 2006년 4월 13일

우리 학교에서는 방학중에 하루에 한편씩 신작 DVD를 스크린룸에서 상영을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매일 학교에서 공부를 하던중 눈에 들어온 낯익은 아이. '다코타 패닝'을 보게 되었다. '아이 엠 샘'을 통해서 알게 된 다코타 패닝.. 이번에도 나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것 같은 생각에 상영시간에 맞추어 달려가게 되었다.


벤(커트 러셀)이 부상을 당해 목숨을 잃을 처지에 놓인 경주마 '소냐도르'(스페인어로 dreamer)를 집으로 데려오게 되면서 모든 일이 시작된다. 소냐가 케일(다코타 패닝) 집에 온 그 후 6개월, 벤과 케일의 정성 어린 간호로 소냐의 부러진 다리는 기적처럼 회복되고, 우여곡절 끝에 케일은 아버지로부터 소냐를 선물받게 된다. 소냐의 주인이 된 케일은 꿈의 대회인 브리더스 컵에 출전시키는 야심찬 계획을 진행한다. --- 줄거리는 이정도로 이하 생략(궁금하죠? 꼭 영화 보세요)ㅋㅋ

경주마 '소냐도르'와 멋진 경주 장면... 케일(다코타 패닝)의 귀엽고 앙증맞은 모습만으로 영화를 보는 내내 웃음을 자아낼 수 있었다. 유난히 캔디바를 좋아하는 경주마 소냐와 경주마를 가족의 마음으로 사랑하는 케일의 모습을 통해서 잊혀져 있던 순수함을 기억해 낼수 있었다.

케일과 소냐가 꿈을 이루어 가는 과정.. 만약 이 일들이 실화가 아니었다면 단순히 영화니깐 가능하겠지라고 넘어가겠지만 이 모든 일들이(뭐 약간의 과장이 있겠지만) 실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는 것을 알게되면 그 마지막 순간에 그들과 함께 기뻐하고 눈물 흘리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케일이 소냐에게 이 말을 해줄 때 나의 마음도 함께 뛰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You are a great champion. "When you ran, the ground shook, the sky opened and mere mortals parted. Parted the way to victory where you'll meet me in the winner's circle where l'll put a blanket of flowers on your back.(너는 위대한 챔피언! 네가 달리면 땅이 울리고 하늘이 열리지, 승리는 너의 것, 우승컵을 안은 나는 너의 등을 꽃다발로 장식하네)

케일이 아버지 벤에게 한 대사가 머리속에서 잊혀지지가 않는다
"겁나세요? 우리가 꼴찌 할까봐 겁나는 거예요?"
요즘 내 모습을 보면 딱 이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남들보다 조금 더 앞서 가야 하지 않을까? 내가 혹시 꼴찌를 하면 어쩌지? 하지만 케일의 또 다른 한마디.
"이긴다고 생각하면 이긴거예요"
라고 말하는 그 한마디가 왜 그리 내 마음을 흔들던지..
소냐에 비하면 난 정말 많은 것을 가지고 있고 더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왜 잊고 살았는지... 지금부터라도 다시한번 마음을 새롭게 해야겠다.
이긴다고 생각하면 이긴거예요

마지막으로 아직 이 영화를 보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지금 당장 비디오 대여점으로 가길 권해본다. 황량해진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담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말이다

2 Comments:

Anonymous 익명 said...

다코타 패닝..
너무 좋아하는 아역배우라 다른영화는 다 봤었는데 ㅋㅋ
드러머는 예고편부터가 너무 계몽적이고 상투적이라 보기 싫어서 지금까지 미뤄온 영화중의 하나..
하지만 오빠가 쓴 글 보니깐 다시 땡긴다는ㅋㅋ 언제 보러가지?

1:01 오전  
Blogger iGrin said...

꼭 꼭 보길 바래
특히 마음이 힘들고 지쳐 있을때라면

11:4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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