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8월 23, 2006

휴학에 대한 진지한 고민...

최근 나의 관심은 휴학인것 같다.
과연 내가 사회에 나갈 준비가 되어있는가...
한학기 내지 일년정도 휴학을 하고 준비를 해야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고민이다.
지금 이대로 나가면 무엇을 할수 있을까?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그런 고민들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금요일, 8월 11, 2006

미친듯이 자다

오늘 하루... 미친듯이 잠을 잤다.
어디서 그렇게 피곤했는지 하루의 2/3를 다 자버렸다.
오늘 해야만 했던 수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모두 잊혀진 채로 잠을 자버렸다.

지금 이시간은 어제 죽은 사람에게는 그토록 바라던 시간이라는데 그 시간을 너무 어이없이 소비해버렸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새롭게 시작해보자

생명...

목요일, 8월 03, 2006

10년만에 그려본 그림

그림을 그려 본 것이 언제 인지 모르겠다. 중,고등학교때 미술 수업 시간에 조차 그림을 그리라고 하면 장난만 치다가 시간을 보냈었던 기억만 난다. 그때는 그림이라는 것은 정말 귀찮고 짜증나는 그런 존재였는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그때 조금만이라도 더 했으면.. 조금만 더 했었으면 하는 그런 아쉬움 말이다.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이란 말이 떠오른다.

나에게는 그런 아쉬운 것들이 몇가지 있다. 제일 아쉬운 것은 피아노인 것 같다. 그때는 왜 그렇게 치기 싫어서 학원에서 도망쳐 나오고 안가고 그랬었는지 모르겠다. 지금은 시간만 나면 피아노에 앉아서 잘 움직이지도 않는 손가락 움직여 가면서 연습을 하는데 말이다. 연습을 해도 기초가 없어서 실력이 늘지않고 제자리인 모습을 보면서... 그 어린 시절을 아쉬워 하기도 한다.

또 한가지는 미술인 것 같다. 단지 재능이 없다는 이유하나로 너무나도 마음을 닫았던거 같다. 난 어려서 무척이나 손 재주가 없었다. 물론 지금도 없지만... 어린 시절에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지고 했더라면 혹시 또 모르지.. 내가 지금 전자공학도가 아닌 예능인이 되어있을지...

이것 말고도 정말 많은 아쉬운 순간들이 떠오른다.
좋아하던 여자애한테 차였던 순간... 수능 성적이 발표 되던 순간... 고등학교 진학할때 1차에서 떨어져서 울면서 추가 원서를 쓰던 기억... 취업 면접에서의 일들...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런 모든 것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 같다.

또 그와 같은 상황이 되면 또 다른 모습으로 아쉬움이 남겠지만...

수요일, 8월 02, 2006

다시보는 영화의 즐거움

영화라는 것은 참 묘한 매력이 있는 것같다. 처음에는 호기심에 보게 되고 그 후에는 그 감동을 다시한번 느끼기 위해 찾게 되는 묘한 매력말이다.

하지만 이번 영화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보게 되었다. 요즘 한참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데 영국식영어로 되어있는 영화로 이 영화가 나와있는 것이었다. 동아리 형을 통해 영어 자막과 함께 받아서 보게된 특이한 케이스의 영화다.

물론 전에 이 영화를 안 본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어떤 끌림으로 인해서 받은 오늘 보게된 '러브 액츄얼리'!! 역시나 또 한번 영화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전에 내가 본 것은 한국에 정식으로 들어온(합법적인 루트로 봤으니) 편집된 영화를 봤었다. 그런데 이번에 보게 된 것은 무삭제된 판이었던 것이었다. 난 아무것도 모르고 도서관에 앉아서 열심히 보고 있는데... 순간... 나타나는 장면(보신 분들은 다 무엇인지 알죠?) 헉!!! 완전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고 허둥되면서 본 또 하나의 추억을 간직하게 해 주었다. ㅋㅋ 그 긴장감은 느껴 보지 않은 분은 모르실겁니다.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은 분명 아닌데... 뭔가 불안한 ㅋㅋ
개봉 당시 우리나라에 일인 피켓 사랑 고백의 바람을 불러일으켰던 이 장면도 물론 기억에 남지만... 이번에는 전혀 다른 곳에서 내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바로 한물간 록스타 빌리와 매니져 조의 우정 이야기였다. 이 둘을 보면서 나의 힘든 순간과 기쁜 순간을 함께 해준 많은 친구들이 기억이 났다. 샴페인(?)을 들고 혼자 있는 조를 찾아온 빌리가 서로 껴 안을때의 감동이란..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친구가 되어야 할텐데...

요즘들어 부쩍이나 외로움을 많이 타게 되는 것 같다. 어떤 작가가 사용한 말이라는데... 요즘들어서 정말 사람 냄새가 그리워지는 것 같다.